배우조합이 여전히 피켓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배우조합과 제작자 협회는 파업을 해결하기 위한 마지막 제안서를 주고 받은 가운데 현재 배우 조합이 제작자협회로 부터 받아든 최종 제안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조합원들은 지난 7월 임금인상 AI 사용 등으로 제작자협회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의 마이크 넬슨(Mike Nelson)은 “우리가 평범한 합의를 받아들이면 조합원 90%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거 말하고 “당장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간 소득제한 $26,400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우조합과 제작자 협회는 지난 4일(토) 주요 협상 관계자들이 만나 두 시간 여 동안 협상을 이어갔지만 합의를 이뤄내지는 못했다.
현재 배우 조합의 파업으로 일부 영화스케줄은 2024년 또는 2025년으로 연기되고 있으며, 헐리우드 영화계의 손실은 계속 커지고 있다.
제작 스튜디오들은 일부 쇼와 영화제작이 중단된 상태로 협상이 이번 주 내에 이뤄지지 않으면, TV쇼의 시즌 절반도 제작하지 못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