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 지역에서 메트로 버스가 레스토랑을 들이받아 14명이 부상했다. 정확히는 차량 두 대가 레스토랑으로 돌진했다.
상황은 이렇다.
롱비치 소방국은 9일 오후 3시 17분 사우스 스트리트와 캘리포니아 애비뉴(South Street and California Avenue)에서 남쪽 방면으로 과속 질주하던 승용차가 스탑 사인에서 멈추지 못했고, 이 교차로를 지나던 버스와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버스는 방향을 잃고 과속 차량과 함께 한 건물의 레스토랑을 들이받았다.
소방국은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히고, 5명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9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식당안에 있던 손님들이나 종업원이 부상 당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버스는 건물과 충돌하면서 앞 부분이 완전히 파손됐다.
버스가 충돌한 건물은 식당이 입주해 있으며 당분간 영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