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 델 레이(Marina del Rey)의 한 보트에서 남녀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7일 오전 11시 12분 14000 타히티 웨이(14000 Tahiti Way)에 정박해 있던 보트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이 최근 모습을 보이지 않아 이상하게 여긴 주민이 신고를 했고, 이날 셰리프국이 현장을 방문해 보트안에서 시체를 발견한 것이다.
또 경찰은 인근 100 비아 마리나(100 Via Marina) 인근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남성을 발견했다.
이웃들은 보트에서 사망한 여성과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이 보트에서 함께 생활하던 동거인이라고 증언했다.
셰리프국과 경찰이 합동 수사에 나선 가운데 특별한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커플 중 한 명이 누군가 한 명을 살해하고 자살한 것으로 현재까지는 추정되고 있다.
셰리프국은 인근 주민들, 혹은 보트에 감시카메라가 설치된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323) 890-550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