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이 오프로드용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를 질주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리버사이드 경찰은 28일 오프로드용 ATV 운전자가 91번 프리웨이를 타고 질주하다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체포하고 보니 17세 미성년자였다.
운전자는 경찰의 추격을 받으면서도 앞바퀴를 드는 행위를 하는 등 위협 운전을 계속했고, 경찰을 향해서는 손가락질을 하는 등 도발도 이어갔다.
리버사이드 경찰은 도중에 셰리프국에 도움을 요청해 헬리콥터 추격이 이어졌고, 결국 연료가 바닥나면서 체포됐다.
체포된 소년은 즉각 소년원에 수감됐고, 중범죄인 탈주와 안전무시, 교통법규 위반, 불법운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경미한 범죄가 산더미 같은 엄청난 문제로 바뀌는 것은 순식간에, 한순간의 실수로 바뀐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10대 미성년자의 사건임에도 SNS에 사건의 내용을 공개하고 청소년을 둔 부모들에게 교통법에 대해 책임감 있는 교육을 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오프로드용 ATV 등을 공공 도로에서 운행하는 것은 대부분의 도시에서 불법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