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가 웨스트 LA에 있는 상가건물을 매입했다.
UCLA는 3일 피코 블루버드에 있는 70만 평방피트 규모의 웨스트사이드 파빌리온을 7억 달러에 구글로 부터 매입했다.
주정부에서 5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 곳은 UCLA의 캘리포니아 면역학 및 양자 과학 그리고 공학 센터가 입주해 연구공원으로 꾸며질 계획이며 UCLA 리서치 파크로 불릴 예정이다.
UCLA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 감사를 표하고 전세계를 위한 최고의 투자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UCLA의 진 블록(Gene Block)총장은 “이 쇼핑몰을 최첨단 연구와 혁신의 허브로 재창조할 것이며, 다양한 고등교육기관과 기업 파트너 그리고 정부 기관 미 스타트업 기업과 학자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탐구 영역을 탐구하고 글로벌 사회에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는 “양자 컴퓨터 등 기술과 과학 등과 관련해 UCLA 리서치 파크는 캘리포니아의 세계적인 경제, 과학 및 기술적 우위를 굳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UCLA의 파빌리온 매입은 실리콘 밸리의 면역학과 동등한 수준이라고 UCLA Health의 John Mazziotta 박사는 평가했다.
웨스트사이드 파빌리온은 1985년에 문을 열고 웨스트 피코를 상징하는 쇼핑센터였다.
광범위한 금속과 유리로 꾸며진 구름다리는 이 건물의 자랑이었으며, 17피트 천장의 파노라마 창은 볼거리 중 하나였다.
파빌리온에는 극장 등이 있었는데 강의실이나 공연 공간으로 개조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년동안 구글과 투자기업이 파빌리온을 인수해 사무 공간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었다.
UCLA는 학교 혼잡을 줄이고 학생수를 늘리며 문화적 범위를 확대, 확장하기 위해 최근 LA 카운티 곳곳의 건물을 매입하며 확장하고 있는 중이다.
UCLA는 2030년까지 20만 개의 학부 및 대학원 학위를 더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성명을 발표한 블록 총장은 7월 퇴임을 발표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