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의 목숨을 앗아간 LA 몬트레이파크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1주년을 맞았다.
21일 참변이 발생한 몬트레이파크 시청에서는 당시 희생자 11명을 추모하고, 더 엄격한 총기규제를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1주년을 맞아, 더 엄격한 총기법을 요구하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시는 일요일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촛불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
지난해 1월 21일 몬테레이파크 소재 스타 댄스 스튜디오에서 음력 설날을 자축하던 주민 11명이 총격범 후 캔 트란의 총격에 숨졌다.
헤밋 지역에 거주하던 총격범 트란은 도주하다 토랜스 지역에서 스왓팀과 대치하다 총격 자살했다.
이 총격사건은 2008년 코비나에서 발생한 총기난사로 10명이 숨진 사건이래 LA 카운티 에서 발생한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남아 있다 .
이 사건이 발생한 지 3일만에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최초의 교외지역 차이나타운인 몬트레이 파크를 방문해 총기폭력에 대응한 행정명령을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숨진 11명은 모두 지역사회 주민들로 신원이 밝혀졌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이 몬테레이파크에서 발표한 행정명령으로 지난 9월 백악관에는 총기폭력예방국이 창설됐고, 몬테레이파크 시의회는 총기거래 장소를 대폭 제안하는 조례를 제정했으며, LA카운티도 강력한 총기류 제한 조치를 발동했다.
이에 따라 LA카운티는 지난 해 10월 총기판매점에 보안카메라를 설치하고, 동반자 없는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하는 등의 새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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