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튼의 한 보석상에서 무장 경비원이 무장 강도단에 대응한 일이 벌어졌다.
플러튼 경찰은 1500 사우스 하버 블루버드(1500 block of South Harbor Boulevard)의 해피 보석상(Happy Jewelers)에서 8일 오후 3명이 마스크를 쓰고 권총으로 추정되는 무기를 들고 검은색 세단에서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모습을 목격한 해피 보석상의 경비원은 그들이 접근하는 것을 보고 즉각 총격을 가했고, 총격을 당한 용의자들은 지역에서 즉각 도주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현장에서 맞대응을 했는지는 현재 조사중이라고 밝히고, 부상자가 있는 지는 불확실 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9일까지 용의자 검거를 위해 수사중이라고 밝히고, 주민들의 제보도 당부했다.
보석상의 경비원은 경찰의 수사에 협조했다. 경찰은 보안요원이 용의자들에게 총격으로 대응해 큰 피해를 막았다며 보안요원의 노력을 칭찬했다.
플러튼 경찰은 “보석상이 보안요원에게 돈을 지불하고, 그가 세 명의 용의자가 보석상에서 무장강도 행각을 벌이는 것을 막았다”고 말했다.
사건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도 있었다.
한 주민은 “만약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이라도 사망했다면 분명 보안요원이 과잉대응 했다며 해피 보석상은 폐지 운동으로 이어졌을 까 우려됐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LA 에서는 상점 매니저나 업주들에게 무장강도가 침입할 경우 어떠한 대응도 하지 말고, 놔두라고 권고하고 있다. 물론 보안 경비원은 예외이기는 하다.
제보: 714) 738-670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