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셰리프국은 14일 마우닌 볼디에서 등산객 6명을 안전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마운틴 볼디 등산객들이 눈 때문에 베어 캐년 트레일(Bear Canyon Trail)에 고립됐다고 밝히고 헬리콥터로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6명이 얼마나 오랫동안 산에 고립돼 있었는지, 부상자는 없는지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Mt Baldy area, 6 hikers stuck at 9000 feet in the snow on Bear Canyon Trail and unable to continue. Los Angeles Sheriff’s Department Air Rescue 5 responds with #LASD SEB Tactical Medics to conduct the rescue. Hikers airlifted to safety. Saving lives priority 1. pic.twitter.com/ixWlN1yFav
— SEB (@SEBLASD) February 15, 2024
셰리프국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등산객 6명은 앞사람의 어깨에 손을 얹고 헬리콥터로 향하고 있다.
한편 이 구조는 얼마전 엘 몬테에 거주하는 라이파이 황이 마운틴 볼디 하이킹을 나섰다 실종된 뒤 사망한 채 발견된 이후 이뤄졌다.
새 개브리엘 산맥에 위치한 마운틴 볼디는 많은 등산객들이 사랑하는 남가주의 산 가운데 하나지만 등산객들이나 일반 하이킹을 나선 주민들에게 위험을 주기도 한다.
지난 해에는 영국 배우 줄리안 샌즈가 숨진채 발견되기도 했다.
관계자들은 “많은 등산객들이 산악 지역에 나타나는 가파른 지형과 예측할 수 없는 날씨, 그리고 강풍을 과소평가 한다”고 경고하고, “특히 눈사태 등 겨울철 산행은 매우 위험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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