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불을 키우던 남성이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핏불에 물려 사망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16일 오전 7시경 캄튼 지역 토슨 애비뉴(Thorson Avenue)에 위치한 가정집에 피해자의 친구가 방문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리프국은 사망한 피해자는 15일 저녁 오후 7시에서 8시 사이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셰리프국은 “피해자는 핏불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었고, 일부 개들 사이에서 다툼이 있었고, 이 다툼이 주인에게로 번져 공격하고 상해를 입혔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집 뒷마당에서 핏불을 사육하고 판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신원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고, 그의 아버지가 개들을 보호국에 보내는 것에 동의해 모두 보호국으로 이동 조치됐다.
피해자 외의 다른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동물보호국은 피해자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주민들과 애견주, 그리고 지역사회와 동물들의 안전과 아나녕을 위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물복지사는 이번 비극이 교훈이 되야 한다고 말하고, “이러한 종(핏불 등)의 개들은 사람을 죽이거나 다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절대 잊으면 안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의 대부분 도시들은 중성화되지 않은 핏불의 소유를 금지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지만 캄튼시는 이 조례안을 통과시키지 않은 도시 가운데 한 곳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