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LA 웨스트코비나 통합교육구는 웨스트 코비나에 있는 카메론 초등학교의 한 임시교사가 수업 중에 휴대전화로 부적절한 자료를 본 후 교실에서 퇴출 당했다고 밝혔다.
이 교실의 5학년 학생들은 이 대리 교사가 수업 중에 휴대전화로 포르노 영상을 보는 장면을 목격해 큰 충격을 받고 일부 학생들은 울음을 떠뜨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웨스트 코비나 교육구 에미 플로레스 교육감은 웨스트 코비나 경찰국, LA 카운티 아동보호서비스국 등과 함께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교사가 수업 중에 포르노 영상을 본 사실은 이 교실의 한 학생이 부모에게 전화로 알렸으며, 부모가 이를 학교측에 통보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카메론 초등학교 실비아 플러튼 교장은 “교실에 가보니 몇몇 학생들이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풀러튼 교장은 즉시 이 교사를 학교에서 내보낸 뒤 대신 수업을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해당 교사가 체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구측은 해당 교실 학생들의 학부모들에게 이번 사건을 통보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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