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에서 발령됐던 앰버 알러트가 몇 시간만에 해제됐다.
유괴된 것으로 신고됐던 2살 소녀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와 관련해 아이의 어머니와 한 남성이 체포됐다.
가든그로브 경찰은 21일 오전 11시경 사회복지사와 2살 소녀 하모니 톨리(Harmony Talley)가 ‘척 E 치즈(Chuck E. Cheese)’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그녀의 어머니와 한 남성이 사회복지사에게 후추스프레이를 뿌리고 하모니를 데리고 떠났다고 밝혔다.
그녀의 어머니는 21살의 일린 셀턴(Ileane Shelton)으로 밝혀졌으며, 운전을 하던 남성 용의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하모니가 납치됐다는 신고를 받자마자 앰버 알러트를 발령했고,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결국 경찰은 목격자들의 여러 신고를 접수했고 신고 가운데 팜스프링에 있는 한 버스정류장에서 그녀의 어머니와 다른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은 하모니는 안전하게 발견됐다고 4시경 발표했다.
현재 아이의 어머니와 용의 남성은 아동 납치 혐의로 체포된 상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