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비상사태가 연장됐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22일 지난 2월 겨울 폭풍에 대비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 선포했던 비상사태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LA 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 등 남가주 대부분의 지역이 포함됐고, 이미 1월에는 샌디에고와 벤추라 카운티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바 있다.
뉴섬 주지사는 “폭우가 내린 후 광범위한 홍수, 진흙사태 등 피해가 우려되는 곳에 주요 재난 선언을 대통령실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요청을 대통령실이 승인하면, 피해 지역에 긴급 대응 및 복구 비용을 연방정부로 부터 충당받을 수 있다.
국립기상청은 23일 그리고 다음 주 30일 즈음에 남가주에 비가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25일 에는 폭풍우가 몰아칠 것으로 예보하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