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플로렌스 인근에서 도로를 불법 점거하고 차량 회전(스피닝)을 하다 통제 불능으로 관중들에게 돌진해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2만 5천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LAPD가 공개한 영상에는 지난 14일 맨체스터 애비뉴와 샌 페드로 스트리트 인근에서 셀카를 찍던 신원 미상의 여성이 인피티니 G37에 치이는 장면이 담겨있다.
수사관들은 여성이 차에 치인 후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고, 주위의 사람들이 그녀를 이동시켰지만 의식을 잃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LAPD는 19일 “우리는 그녀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아직 신원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사고 차량 운전자에 대한 제보를 해 주는 주민에게는 2만 5천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는 뺑소니 혐의도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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