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애나에서 한 남성이 룸메이트와 말다툼 끝에 사망했다.
산타애나 경찰은 지난 21일 오전 8시 30분 경 로웰 스트리트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올해 26세의 윌리엄 스티븐 나레드가 가슴에 자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각 의료 지원을 요청했지만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나레드의 룸메이트였던 25세의 데이빗 제임스 에스피노사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현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던 에스피노사를 인근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피해자와 용의자가 룸메이트로 일요일 아침 말다툼을 벌이다가 몸싸움으로 번졌고, 이때 칼부림이 발생했다고 설명하고, 에스피노사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했지만 사건에 대한 제보도 당부했다.
제보: 714) 245-839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