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 학교들에서 연일 총기 관련 사고가 터지고 있어 학부모들과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잦은 총기 관련사고가 이어지면서 대형 총기사고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산타 클라리타의 캐년 컨트리 지역의 한 초등학교가 총격 사건으로 폐쇄됐다.
민트 캐년 초등학교에서 24일 오전 9시 30분 경 교직원이 학교 건물에 총격이 가해져 창문이 깨졌다고 신고했고 확인 결과 BB 탄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추가 우려로 학교는 봉쇄조치를 받았다.
설퍼 스프링스 연합 교육구 교육감 캐서린 가와구치는 현장에서 학생과 교직원들 모두 안전했고,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현장에서 총격 사건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면서 오전 동안 폐쇄조치를 유지했다.
가와구치 교육감은 학생들은 화장실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점심도 제공됐다며 폐쇄 조치는 소프트 폐쇄조치였기 때문에 귀가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용의자 체포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23일 샌버나디노 지역 오크힐 고교에서는 한 학생이 실탄이 장전된 총기를 소지한 채 학교에 등교했다 적발돼 레드코드가 발동되고 캠퍼스가 폐쇄되는 등
학부모, 학생들이 패닉 상태에 빠지는 소동이 발생했다. ( https://www.knewsla.com/local-2/20240423103/)
<박성철 기자>
관련기사 실탄장전 총기 들고 등교, 학교 셧다운 초비상 학부모, 학생들 패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