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 밸리 고등학교에 폭탄 위협 신고가 접수돼 학교가 일시 폐쇄됐다.
시미 밸리 경찰국은 24일 오전 8시 30분 경 시미밸리 고등학교에 폭탄 위협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K-9 부대가 대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미 밸리 고등학교에 도착해 학교 곳곳을 순찰했다.
경찰이 학교를 조사하는 동안 학생들은 교실에서 혹은 일부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교직원과 함께 대기하고 있었다.
시미 밸리 통합교육구는 학교 폐쇄와 관련해 즉각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안전하다”고 페이스북에 게시하기도 했다.
시미 밸리 고등학교측은 오전 10시 15분 학생들을 모두 야외 운동장으로 대피시켰고, 안전 문제로 학생들에게 휴대폰과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미 밸리 고등학교는 폭탄 위협 소식을 듣고 학부모들의 전화와 방문이 이어질 것을 우려해 학교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고 학부모들에게 요청했다.
경찰은 학교 곳곳을 조사한 뒤 위험요소가 없다고 판단하고 오후 12시 30분 봉쇄령을 해제했다.
경찰은 “시미 밸리 고등학교를 샅샅이 살폈지만 학교는 깨끗하고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한편 경찰이 고등학교를 조사하는 동안 인근 도로가 폐쇄되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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