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무인택시 웨이모가 10번 프리웨이에서 충돌사고에 연루됐다.
13일 ABC7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직전 10번 프리웨이 동쪽 방향 번디 드라이브 출구 인근에서 두 대의 차량 충돌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웨이모의 운전석에 누군가가 있었고 자율주행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사고에 연루된 상대 차량의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CHP는 속도가 요인으로 여겨지지만 추가적인 세부 사항은 알 수 없으며 차량에 어떤 결함이 있는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웨이모는 산타모니카, 베니스, LA 시내로 이어지는 63평방 마일의 지역에서 지난 3월부터 운전자 없는 무인탑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프리웨이 운행은 아직 허용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 웨이모 대변인은 “10번 프리웨에 사고 당시 운전석에 자율주행 전문가가 탑승 중이었으며 65마일 속도제한 구역에서 86마일로 달리는 차량이 뒤에서 충돌했다”고 밝혔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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