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세븐 일레븐을 포함한 편의점 강도 사건 용의자들이 체포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20일 새벽 1시 45분경 벨플라워에 있는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을 포함해 일부 편의점 강도 사건 용의자들이 감시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9400 아테시아 블루버드에 있는 편의점에서 남성 용의자 4명이 들이닥쳐 물건을 훔쳤고, 용의자 중 세 명은 카운터를 뛰어넘었고, 한 명을 계산대에서 현금을 훔쳤고, 오렌지색 SUV를 타고 도주했다.
이 강도사건 이전에 가데나의 세븐일레븐에서 스키 마스크를 쓴 용의자 네 명이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강도행각을 벌인 뒤 기아 오렌지색 SUV를 타고 도주했다.
그 전달이었던 19일 일요일 오후에도 노워크와 커머스, 플러튼, 애너하임 등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강도행각을 벌였고, 이 중 한 군데에서 용의자는 종업원의 차량을 훔쳐 도주하기도 하는 등 19일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총 9군데의 편의점이 강도피해를 당했다.
셰리프국은 수사를 진행하던 도중 레이크우드지역에서 다섯 명이 탑승한 오렌지색 SUV를 발견하고 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이 때부터 추격전이 시작됐다.
결국 20일 오후 2시 30분경 용의자들은 롱비치에서 차를 세우고 뿔뿔히 흩어져 뛰어서 도주하기 시작했다.
셰리프국은 롱비치 경찰의 협조로 용의자 세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는 남성 2명, 여성 1명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두 명의 용의자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중이다.
셰리프국은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562) 623-350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