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를 탈취하려던 남성이 체포됐다. 체포하고 보니 15세 소년이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자정 직후 약 100명으로 추정되는 군중이 빅토리아와 하이랜드 애비뉴 교차로를 포위해 교통을 차단하고, 인근 소화전을 열어 도로를 적셔 차량 드리프트가 쉽게 만들었다.
신고를 받은 셰리프국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군중들은 셰리프 순찰차를 에워싸고 발로 차고 주먹으로 치면서 앞 유리가 완전히 깨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사고 후 영상을 확인한 셰리프국은 15세의 소년이 차량을 탈취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셰리프국은 청소년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해 23일 오전 6시 30분경 자택에서 체포한 뒤 중범죄인 기물 파선 및 차량 탈취 미수 혐의로 청소년 교도소에 수감했다.
더 많은 용의자를 체포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셰리프국은 당시 사건과 관련해 셰리프 순찰차에 탈취와 훼손 사건과 관련한 주민들의 제보도 당부했다.
제보: 800) 782-7463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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