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정집을 촬영하던 몰래 카메라가 발견됐다.
26일 산타바바라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돌레타 인근 한 주택에서 정원사가 카메라를 발견했다고 밝히고, 이 카메라는 앞뜰에 숨겨져 있었고, 주택 방향을 가르키며 위장 테이프와 식물들로 숨겨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셰리프국은 “몰래카메라는 배터리 팩, 전원 코드 그리고 메모리 카드가 장착된 카메라로 즉각 현장에서 수거했다”고 말했다.
셰리프국은 남가주 전역의 가정에 몰래카메라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이번 사건도 이미 시간이 지났지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셰리프국은 남가주 주민들이 이를 인지하고, 유사한 장치를 발견하면 즉각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몰래카메라 발견은 지난 4월 16일에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셰리프국은 무엇을 주의깊게 봐야하는지,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알기 쉽도록 사진을 공개했다.
LA 인근에서는 가든그로브와 글렌데일, 그리고 알함브라에서도 몰래카메라가 발견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글렌데일 경찰은 콜롬비아 국적자 원정 절도 용의조직원 4명을 체포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
관련기사 우리 집에 몰카 있다 몰카로 빈집 확인, 원정절도단 빈집털이 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