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비즈니스의 전부인 한 남성이 절도 피해를 당했다.
네 아이의 아빠이자 페인터인 트래벨 하딩은 최근 수년동안 모은 돈으로 구입한 수천 달러 상당의 공구가 들어있는 작업용 밴을 도둑들이 훔쳐간 뒤 물건을 훔치고 차에 불을 질러 갑자기 모든 것을 잃었다.
하딩은 “차는 내 생계수단”이라며 “누군가 당신의 상점을 불태운 것과 같다”고 말했다.
하딩은 도둑들이 훔쳐간 차량과 관련해 차량이 있다는 견인회사에 전화를 걸어 안에 작업 도구가 있다며 가져가고 싶다고 말하자 수화기 넘어의 견인회사측은 “당신은 지금 이해를 못하고 있군요”라고 말한 뒤 “당신의 차량은 완전히 불에 탔고 가져갈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딩은 “도둑들은 차량에서 물건을 훔쳐간 것 뿐 아니라 촉매변환기며 뜯어갈 수 있는 것은 다 가져간 뒤 불을 질렀다”고 밝혔다.
하딩이 도난당했다고 신고했던 이 밴은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가 그의 집에서 조금 떨어진 한 강바닥에서 찾아 건져낸 것으로 알려졋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보험회사는 차량 충돌 외에는 아무것도 보상해 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딩은 여가시간을 활용해 청소년을 돕는 비영리 단체 “Fighters for the World”에서 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들은 지인들과 친구들은 고 펀드 미 사이트를 개설하고 하딩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하딩은 “새로 차와 장비를 구입하게 되면 보안장치를 철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사건을 접수하고 조사중이지만 아직 용의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고 밝히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의 제보도 당부했다.
하딩은 “차량이 너무 빨리 도난당하고 전문적으로 뜯어진 점으로 봐 전문가들의 솜씨”라고 추측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