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LA 다운타운 한 거리에서 총격 살해된 ‘제너럴 하스피털’ 배우 조니 왝터(37)는 촉매변환기 절도범들의 소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LA 경찰은, 지난 5월 25일 새벽 다운타운 호프 스트릿에서 배우 조니 왁터를 살해한 용의자들은 조니 왝터의 차량에서 촉매변환기를 훔치려던 3인조 절도범들이었다고 밝혔다.
다운타운의 한 주점에서 바텐더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당시 일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3명의 남성이 자신의 차를 들어 올려 촉매변환기를 훔치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으며, 이들 절도범들은 왁터가 나타나자 곧바로 그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왝터는 총에 맞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The Los Angeles Police Department has released photos of the suspects and vehicle connected to the May killing of “General Hospital” actor Johnny Wactor. (LAPD)경찰은 그가 그들과 마주쳤을 때 3명의 절도범들 중 1명이 갑자기 그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왝터 살인사건의 용의자들이 타고 있었던 차량과 이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3명의 용의자들은 도난차량으로 확인된 검은색 2018년형 인피니티 Q50 세단을 타고 있었으며 3명 중 2명은 회색 후드 티를 입고 있었고 나머지 1명은 검은 색 훋티를 입고 있었다.
경찰은 당시 왝터에게 방아쇠를 당긴 용의자는 왼쪽 눈 위와 오른쪽 뺨에 문신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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