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전 LA 시장이 선거운동에 대해 이야기 했다.
비아라이고사 전 시장은 20일 인사이드 캘리포니아 폴리틱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그렇듯 노숙자 문제, 주거문제, 생활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아라이고사는 “분노, 분열, 그리고 정치적 양극화도 문제”라고 지적하고, “협력적이고 함께 거주하는 것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며 “여성의 생식 자유, 합리적인 총기법, 의료확대, 기후변화 대치 등에 대해 민주당원으로 부끄럽지 않다”고 밝히고, “공동의 삶을 추구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아라이고사는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최초의 히스패닉으로 LA 시장을 역임하면서 경찰국의 구조조정에 중점을 뒀고, 공교육 시스템을 고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현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개빈 뉴섬은 임기제한으로 2026년 재선에 도전할 수 없다. 하지만 민주당 잠룡으로 분류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민주당 경선에는 비아라이고사를 비롯해 토니 서먼드 주 공공 교육감, 베티 예 캘리포니아 민주당 부의장, 엘레니 쿠날라키스 부지사 등이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