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하수도세 인상이 통과됐다.
LA 시의회는 10일 시의회에서 하수도세 인상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안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하수도세를 22% 인상하고, 2028년까지 점진적으로 인상하게 된다.
이 조례안은 캐런 배스 LA 시장의 서명을 받으면 시행된다.
각 가정당 월 평균 8~10달러 정도 하수도세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LA시의 하수도세 인상은 노후화된 하수도 시스템의 정비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며, 코로나 사태 이후 한 번도 하수도세를 인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상할 때가 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조례안에 반대표를 던졌던 시의원들은 22%가 비즈니스와 부동산 소유주들에게는 큰 금액이라고 말하고 반대표를 행사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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