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의 재선 전망이 어둡다.
LA 타임스가 UC 버클리 정부 연구소와 함께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스콘 검사장은 네이선 호크먼 상대 후보이자 전 연방 검사에 25% 포인트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따.
개스콘 검사장은 선거를 앞두고 범죄가 형량 발표 기자회견을 자주 갖고, 최근 메넨데스 형제에 대한 재항소를 지지하는 등 관심끄는 행동을 잇따라 하며 화제의 중심에 있었지만 지지율을 바꾸지는 못했다.
여론조사 책임자인 마크 디카밀로는 “박빙도 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천재지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투표가 뒤집힐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며 여론조사를 신뢰했다.
개스콘 검사장은 취임 후 경범죄자들은 약식기소하고, 절도범들도 900달러 이하의 범죄는 경범 처리하는 등 처벌을 약화하는 정책으로 남가주에 절도범들뿐 아니라 떼강도 사건을 크게 증가하게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하지만 개스콘 검사장은 검사장으로 당선될 당시 같은 공약을 내세워 당선된 바 있으며, 지난 3월 예비선거에서도 승리하고 결선까지 왔다.
이제 주민들이 늘어나는 절도 범죄에 마음을 돌린 것으로 해석된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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