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LA에서 실종된 마우이 주민 한나 코바야시의 가족들이 주민들의 도움을 간절히 요청했다.
마우이에서 뉴욕으로 여행 중이었던 코바야시 가족들은 그녀가 11월 8일 오후 11시 LAX에서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은 것을 알고 난 뒤 부터 걱정하기 시작했다고 발곃ㅆ다.
가족이 입수한 감시 카메라 영상과 자료 등에 따르면 한나는 LA에 도착해 10일 더 그로브에서 열린 르브론 제임스 이벤트에 참여했고, 11일 크립토 닷 컴 아레나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이 목격됐다.
코바야시 가족들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발 제발 한나 코바야시라는 이름을 잊지 말아주세요”라고 호소하고, “네 명의 가족이 모두 LA에서 너를 찾고 있고, 온 세상이 너를 찾고 있다. 제발 누구든 한나의 소재를 아는 사람은 연락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한나가 실종된 이후 이상한 문자들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매우 겁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나는 키 5피트 10인치, 몸무게 140파운드에 갈색머리, 갈색 눈, 그리고 얼굴에 주근깨기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의 수색 등을 돕기 위해 고 펀드 미 사이트가 개설됐다.
LAPD는 한나가 ‘위급한’ 실종자로 분류되지 않은 가운데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
관련기사 LA서 10대 엄마와 3주된 딸 등 여성 3명 동시 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