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헤어진 전 남편을 상대로 청부살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LA카운티 검찰 네이선 호크먼 검사장은 LA의 의사인 하미드 미르쇼재 살인 사건은 의사의 전처가 청부살인 한 것이라고 밝혔다.
호크먼 검사장은 16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8월 23일 우들랜드 힐스에 있는 자신의 병원 밖 주차장에서 살해당한 하미드의 살인 용의자는 전 아내라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검찰은 모두 5명이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호크먼은 “이 범죄의 공포와 배신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하고, “이 사건과 관련된 기만과 폭력의 깊이는 소름이 끼칠 정도”라며 “정의가 실현될 때까지 절대 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하미드의 아내 아항 켈크는 텍사스 주 톰볼에 거주하는 에반 하드먼(41)을 청부살인을 위해 고용했다.
하드먼과 함께 일하던 스위팅은 리시다에 거주하며 범행장소를 위해 며칠 간 현장을 돌아다녔고, 이 둘은 가장 먼저 체포됐다. 이후 세 명의 공범자가 추가로 체포됐다.
검찰은 청부살인 용의자들은 켈크의 친구와 지인들로 구성된 지역 네트워크라고 설명했다.
현재 검찰은 텍사스에서 체포된 용의자들의 신병인도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아내 켈크는 물론, 체포된 청부살인업자들도 모두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
https://ktla.com/news/california/l-a-county-d-a-provides-update-on-murder-investigation-of-woodland-hills-do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