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의 빈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LA 소방국은 26일 오전 1200 사우스 호프 스트리트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건물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국은 17개의 소방대, 100명 이상의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서 1시간 37분간 진화작업이 이뤄졌다.
소방관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진화가 마무리 됐지만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에 인력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빈 건물이었지만 상당수의 노숙자가 안에 있는 가운데 화재가 발생한 만큼 노숙자의 부주의, 혹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모리스 호텔이라고 불리는 호텔 건물로 1970년대 록그룹 도어스가 모리스 호텔 사진을 찍어 유명한 호텔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