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코비나 유소년 포니 야구팀이 이번 주 미국을 횡단해 국제 무대에서 도시를 대표하는 대회에 출전한다.
이 팀은 10세 이하 머스탱 디비전(10U Mustang Division)에서 우승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고, 이제 루이지애나주 영스빌(Youngsville)에서 열리는 국제 10U 포니 월드시리즈에 캘리포니아주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정말 멋졌어요,”라고 웨스트코비나 팀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앤드류 에르난데스는 말했다. “로빈슨 몽카다가 마무리를 해줬고, 팀 전체가 하나로 뭉쳐 끝까지 해냈습니다.”
이 팀의 많은 선수들은 4살 때부터 함께 야구를 해온 친구들이다.
팀 회장인 켈리 마르도프는 “이 아이들이 함께 성장해온 모습을 봐왔고, 월드시리즈에 오기까지 정말 정신없지만 즐거운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마르도프는 “웨스트코비나에서 머스탱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건 이 팀이 처음이에요. 우리 네 살 때부터 함께한 아이들이요,”라고 말하고 “다른 나라나 주의 팀들과 경기해보는 이 경험은 아이들에게 정말 소중한 기회가 될 거예요. 너무 기대돼요”라고 밝혔다.
지난 일요일 우승한 뒤, 팀은 목요일에 출발해 금요일에 첫 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웨스트코비나만이 아니라 캘리포니아 전체를 대표해 경기에 나선다.
“정말 설레요,”라고 팀 엄마인 니콜 뱅크스는 말했다. “아이들이 중국, 푸에르토리코, 멕시코, 시카고, 버지니아 같은 팀들과 경기를 하게 될 거예요. 이런 기회는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죠”라고 흥분하며 말했다.
에르난데스는 “이 팀에서 가장 좋은 점은 팀이 정말 강하고 단합되어 있다는 거예요. 우린 4~5살 때부터 함께해왔고, 정말 멋진 팀이에요”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특히 기대하는 순간은 LSU(루이지애나 주립대) 캠퍼스를 방문해 야구장을 직접 보는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