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니 지역 한 보석상에 무장한 2인조 강도가 침입해 직원들을 위협하고 수만 달러 상당의 금과 보석을 강탈한 후 도주했다.
다우니 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은 11일 오전 10시 15분경 다우니의 골드 드림 파인 주얼리에서 발생했다.
두 명의 용의자는 매장에 들어와 상품을 보여 달라고 요청한 뒤, 직원이 보석을 꺼내려는 순간 폭력을 행사했다. 이 중 한 명은 직원을 넘어뜨리고 재갈을 물린 뒤 총기로 위협하며 창고로 끌고 갔다. 그 사이 다른 용의자는 매장을 약탈했다.
경찰이 공개한 사진에는 한 용의자가 권총을 피해자의 머리에 겨누고, 직원이 손을 든 채 바닥에 엎드려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금, 보석, 시계를 포함해 약 10만 달러 이상의 귀중품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두 용의자는 잡히지 않았으며, 경찰은 이들을 매우 위험한 무장 강도범으로 간주하고 있다.
두 용의자는 중남미 출신 히스패닉계 남성으로 추정되며, 모두 25-35세 사이로 알려졌다.
첫 번째 용의자는 키 5피트 6인치, 몸무게 160-180파운드이며, 검은 머리와 갈색 눈을 가졌다. 사건 당시 빨간색 챔피언 셔츠, 짙은 청바지, 검은색 모자, 검은색 나이키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두 번째 용의자는 키 5피트 6인치-5피트10인치, 몸무게 160-180파운드로, 검은 머리와 갈색 눈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시 검은색 나이키 후드티, 검은색 운동복 바지, 검은색 나이키 모자, 흰색과 주황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용의자를 목격하거나 관련 정보를 가진 주민들에게 즉시 제보할 것을 요청하며, 직접적인 접촉은 피할 것을 당부했다.
제보: (562) 904-2391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