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팽가와 몬테니도 지역 사이에 있던 산타모니카 산맥의 울창했던 녹지는 팰리세이즈 화재로 인해 23,000에이커가 넘는 지역이 불에 타면서 지금은 검게 그을려 있는 상태다.
소방 당국자들이 화재 지역을 안전하게 조사할 수 있었던 것은 17일 이번이 처음이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 직원들이 말을 타고 협곡으로 내려가는 지역 조사를 담당했다.
셰리프국은 “이 지역에서 실종된 사람이 있다는 구체적인 정보는 없고, 그런 단서도 없다”고 말하고 “하지만 셰리프국이 해야 할 일은 이 전체 화재 지역에서, 모든 지역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많은 일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 대피령이 해제되면서 곳곳에서 탄식과 오열이 이어지고 있지만,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그리고 이 지역을 다시 마을로 만들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셰리프국과 소방국은 이 지역 재건을 위해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현장 정리와 실종자수색, 그리고 혹시 모를 작은 불씨도 확인해야 한다며 협곡으로 협곡으로 들어갔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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