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이 아찔하다.
LA 소방국은 샌퍼난도 밸리에서 산불이 발생했지만 신속히 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소방국은 20일 오후 4시경 그라나다 힐스의 405번 프리웨이 북행 차선 옆 언덕에서 화재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초기 보고서는 불길이 구조물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소방관들은 불길이 아래로 주택가로 번질까 우려하고, 또 강한 산타 아나 강풍이 불길의 확산을 부채질 할까 우려하며 초기부터 진화 작업에 추가 인력을 투입했다.
다행히 화재가 발생한 지역 반대편에 있는 메모리얼 파크 묘지가 자연적인 방화벽 역할을 해 주면서 진화에 도움을 줬다고 소방국은 밝혔다.
화재 당시 그라나다 힐스 지역 405번 프리웨이 북쪽 방면이 통제됐고, 결국 3에이커를 전소시킨 후 진화됐다.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중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