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방화다.
LA 소방국은 20일(월) 오후 그리피스 파크에서 작은 산불이 발생했고, 소방관들이 신속하게 상황을 통제했다.
소방국은 이번 산불은 0.5 에이커의 불이 경사면을 타고 확산되고 있었지만 소방관들이 진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소방국은 0.25에이커 정도가 불에 탔으며, 31분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협을 받았던 모든 구조물들은 성공적으로 방어됐고, 손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강한 바람이 예고됐던 이날 비교적 작은 산불이었지만 확산을 막기 위해 즉각 항공 지원이 투입돼 진화에 도움을 줬다.
소방국은 이후 조사에서 오후 1시 직후 그리피스 천문대 바로 아래인 162 그리피스 파크에서 방화범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해 경찰서로 연행했고,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