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에서 발생한 두 건의 절도 사건이 경찰 추격전 끝에 충돌로 끝났다.
롱비치 경찰서는 20일 오전 4시 40분 1145 애너하임 스트리트에서 절도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해 조사를 벌이는 동안 다른 경찰관들은 809 West 15th Street에서 초기 사건이 벌어진 곳의 용의자와 일치하는 용의자와 관련된 또 다른 강도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롱비치 경찰은 “두 번째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경찰관들은 두 명의 성인 남성 용의자가 별도의 차량을 타고 현장을 빠져나가는 것을 목격했고, 경찰서에서 승인한 두 대의 차량 추격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용의자 중 한 명이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를 따라 도주하다가 결국 1700 로즈 애비뉴에서 주차된 차량과 소화전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두 번째 용의자는 퍼시픽 애비뉴에서 오션 애비뉴 방향으로 남쪽으로 가던 중 차량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발생했고 결국 3중 충돌로 이어졌다.
두 용의자 모두 경미한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도난 당한 물품은 회수 되었으며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도난 피해를 입은 업체 중 적어도 한 곳은 마리화나 상점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아직 정확한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한편 자동차 충돌 사고에 연루된 두 명의 무고한 운전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