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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즈 산불 피해 지역의 퍼시픽 팰리세이즈 주민들이 화재 발생 이후 처음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소방국은 27일 산불 대피 명령을 모두 해제하고, 주민들의 복귀를 허락했다.
트레이시 파크 시의원은 “공공 안전, 공공 사업 및 유틸리티 파트너들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 덕분에 월요일 정오부터 모든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주민들이 다시 들어갈 수 있게 됐다”라고 말하고 “지금은 분수령이 되는 순간이며, 작업자들이 주요 위험을 제거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발휘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의원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퍼시픽 팰리세이즈를 따라 이어지는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구간이 주민 전용으로 다시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 지역 주민들은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돌아갈 수 있지만 오후 6시에서 오전 6시 통금 시간은 계속 적용된다. 또한 이 지역을 통과할 수 있는 도로는 팰리세이즈 드라이브의 차선이 하나만 열려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에게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소방국과 경찰은 부탁했다.
치명적이고 파괴적인 화마로 인해 대피해야 했던 이후 처음으로 피해 지역을 찾는 주민들이 대부분이었다.
자신의 집이지만 들어가기 위해서는 체크인을 통해 경찰에게 신분증과 주소 확인을 받은 후 필요한 경우 적십자사나 LA시 공무원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안내받게 된다.
일부 주민들은 이 과정과 집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ㄷ다.
많은 주민들이 잿더미와 잔해만 남고 돌아갈 것을 알고 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이제 LA 산불 피해 복구 작업을 위해 집중해야할 시점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