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교 여학생이 너무 떠든다는 이유로 입에 테이프가 붙여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족들이 분노하고 있다.
아미 노예디 후르타도는 패서디나에 있는 블레어 중학교 6학년으로 가족들과 함께 28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4일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있는데 여성 경비뭔이 너무 시끄럽다고 교장실로 데려가 입에 덕 테이프를 붙였다고 밝혔다.
소녀의 아버지 리카르도 후르타도는 “받고 싶지 않은 전화를 받았다”고 말하고, “너무 시끄럽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멈추지 않자 덕테이프를 붙였다”고 말하고, “수치심을 주기 위해 캠퍼스를 걷게하고 인근 고등학교 까지 갔다”고 말했다.
블레어 중학교 교장은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즉각 여성 경비원을 해고했다고 말했다.
패서디나 통합교육구는 “학생의 안전과 복지가 최우선 과제”라고 말하고,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제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