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LA에서 발생한 무차별 차량 총격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에 현상금이 내걸렸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24일 지난해 발생한 차량 총격사건 용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제공하는 시민에게 1만 5천 달러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2024년 7월 2일, 22세의 레이조넷 모건이 105번 프리웨이 인근의 버몬트 애비뉴를 주행하던 중 정체불명의 차량으로부터 총격을 당했다.
그녀가 운전하던 벤츠 세단은 도로변으로 돌진해 추돌했고, 이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지만 이틀 뒤 하버 UCLA 메디컬 센터에서 끝내 사망했다.
셰리프국은 해당 사건이 갱단 관련 범죄로, 레이조넷이 용의자들에게 오인되어 희생된 무고한 피해자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레이조넷 모건의 가족은 사건 발생 이후 촛불 추모 집회를 열고, 딸의 죽음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가족은 “레이조넷은 아무 죄도 없었다”며, 가해자를 꼭 찾아달라고 시민들에게 눈물로 호소했다.
셰리프국은 레이조넷의 사진을 공개하고, 용의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 323) 890-550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