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 프리웨이에서 차량 전복사고가 발생했다.
LA 소방국은 10일 한 차량이 101번 고속도로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남성 두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고는 보일 하이츠 지역의 60번 고속도로와 101번 고속도로가 만나는 구간에서 오후 12시 20분경 발생했다.
LA 소방국은 차량 한 대가 전복되면서 탑승자 두 명이 최소 중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25세에서 30세 사이의 남성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차량은 60번 고속도로에서 남쪽 방향 5번 고속도로로 향하는 램프를 지나던 중 도로를 벗어나 언덕을 굴러 떨어졌고, 남행 101번 고속도로 전환램프 위에 지붕을 아래로 한 채 전복된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국은 “차량이 60번 고속도로 동쪽 방향 전환구간에서 이탈해 언덕을 굴러 내려오며, 해당 지역의 가로등 기둥 두 개와 약 100피트에 달하는 가드레일을 파손시켰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인해 101번 고속도로 남쪽 구간에는 정체가 발생했으며,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 일대 교통을 차단한 후 사고를 처리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