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에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산타모니카에서 지난 22일(일) 밤, 자율주행 차량인 웨이모를 향해 총격이 가해져 10대 청소년 두 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산타모니카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두 명은 사건 발생 전 용의자와 언쟁을 벌였으며, 이번 총격은 그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총격은 2번가와 브로드웨이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자율주행 차량 웨이모를 타고 이동 중이었으며, 용의자가 차량에 다가와 여러 발의 총격을 가한 뒤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각각 팔과 복부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모 차량에는 조수석 창문에 총알 구멍 세 개가 뚫린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으며,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경찰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310) 458-8427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