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케디아 경찰이 지난 주말 발생한 주택 침입 절도 사건의 용의자를 쫓고 있다.
사건은 6월 29일 오후 4시 16분경, 아케디아 1000 러벨 애비뉴 인근 주택에서 발생했다. 당시 집주인은 외출 후 귀가했으며, 창문이 부서진 흔적과 함께 침입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침입자는 집 안 안방 옷장을 집중적으로 뒤졌으며, 디자이너 브랜드 핸드백과 신발, 고급 시계, 권총 등 약 12만 5천 달러 상당의 물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아케디아 경찰은 용의자가 히스패닉계 남성으로, 검은색 재킷과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범행 당시 모습이 실내 감시카메라에 촬영됐다고 밝혔다.
또 외부 보안카메라에는 용의자가 훔친 물건을 주택 벽 너머로 던진 뒤 직접 담을 넘어 달아나는 장면도 찍혔다.
경찰은 주택에 경보 시스템과 보안카메라가 설치돼 있었지만, 사건 당시 일부 장비가 비활성화돼 있었고 경보도 울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강도 높은 절도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며, 목격자나 관련 정보를 가진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626) 574-5151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