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노라마시티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어린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20세 남성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LA경찰은 말릭 브라이슨 개디스가 살인 및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사망한 아이는 쓰레기통 근처에서 발견됐으며, 피해자는 5세 소년 일리자 허언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8200 밴 나이스 블루버드에 위치한 쇼핑몰 주차장이며, 인근 라나크 스트리트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서 불과 0.8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발생 후 화요일, 라나크 스트리트 아파트 단지에서 세 명이 구금됐고, 이후 할리우드 선셋 블루버드와 아이바 스트리트 인근에서 두 명이 추가로 발견되어 총 다섯 명이 구금되었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잘못된 사람을 지목하고 있다는 이웃 주민의 주장도 나왔다.
토리오노 콜먼이라는 주민은 개디스 부부를 잘 알고 지낸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린 거의 매일 대화를 나눴어요. 특히 제 아내와 개디스의 아내는 절친이에요. 같이 기도하고 식사도 자주 나눴습니다.”
콜먼은 개디스를 변호하는 이유에 대해 “그를 사랑하고, 그들이 부당하게 지목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가 하는 일이라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고 게임하는 정도입니다,” 콜먼은 덧붙였다.
경찰은 여전히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용의자의 정확한 범행 경위와 관련된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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