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몬로비아 지역 홈디포에서 벌어진 이민세관단속국(ICE) 작전 도중 한 남성이 도주하다 210번 프리웨이에서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14일 오전 10시 직전에 발생했다.
몬로비아 시 도시 관리자 딜런 파이크는 성명을 통해, ICE가 몬로비아 마운틴 애비뉴에 위치한 홈디포에서 활동 중일 때, 한 남성이 도주해 에버그린 애비뉴를 건너 210번 프리웨이 동쪽 차선으로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파이크는 오후에 발표한 성명에서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사건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현재 시에서 제공할 수 있는 정보는 여기까지”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 몬로비아에서 진행 중인 ICE 작전은 없으며, 시는 ICE로부터 어떠한 소통이나 정보를 받은 바 없다”고 덧붙였다.
국토안보부(DHS) 대변인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이 남성은 DHS 소속 어떤 법 집행 요원에게도 추격을 당하고 있던 상황은 아니었다고 한다.
DHS는 “그의 법적 체류 신분에 대해 알지 못하며,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로부터 이 사건에 대한 통보를 받은 것도 작전 종료 수시간 후였다”고 전했다.
사건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