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주말 피코 리베라의 주유소에서 어머니 앞에서 총격으로 살해된 13세 소년 사건의 용의자를 20세 안드레스 아단 차베스라고 밝혔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총격 사건은 지난 23일 자정 직전 8800 휘티어 블러버드에 위치한 76 주유소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여러 발의 총상을 입은 세이스 멘데즈를 발견했고, LA 카운티 검시소는 소년이 현장에서 사망판정 했다.
로버트 루나 셰리프국장은 이 사건을 “비극적이고 무의미한 살인”이라고 표현하며, 수사 상황을 공개했다.

루나 국장은 세이스는 평소 어머니가 일하는 주유소에 자주 함께 있었으며, 당시에는 어머니 차량에 앉아 있다가 주유소 안으로 들어가 어머니와 대화를 나눈 뒤 다시 밖으로 나왔고, 잠시 후 베이지색 4도어 차량이 주유소에 도착해 주유기 옆에 정차했고, 운전자는 내려서 서비스 창구로 가 클라라와 대화를 나눈 뒤 이때 차량 뒷좌석에서 차베스가 내렸고, 주유소 앞에서 대기했다고 설명했다.
루나 국장은 “세이스가 주유소 방향으로 걸어가다가 차베스 옆을 지나쳤으나, 서로 아무런 대화나 접촉은 없었다”고 말하고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그들 사이에 어떤 갈등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차베스는 아무런 도발 없이 총기를 꺼내 세이스에게 다가가 가까운 거리에서 총을 쐈고, 세이스가 쓰러진 후에도 그의 위에 서서 여러 발을 추가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후 차베스는 인근 주택가로 도주했으며, 함께 있던 운전자와 여성 승객은 현장에 남아 있었고 경찰에 체포된 뒤 조사 후 석방됐다.
루나 국장은 “이 용의자는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며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이어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선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세이스와 그의 가족을 위한 정의 실현, 둘째, 이 비겁한 범죄를 저지른 위험한 인물을 거리에서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이 모든 상황을 어머니가 직접 목격했습니다. 상상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루나는 말했다.

코스타 메사 지역에서 친구들과 농구와 비디오 게임을 즐기던 세이스는 어머니와 여동생, 세 명의 성인 형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가족을 위한 장례비 모금 페이지가 개설됐다.
당국은 차베스가 총기를 소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무장한 위험 인물로 간주하고 목격했을 경우 접촉하지 말고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보 또는 신고: 323) 890-550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