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차량 트렁크에서 시신이 발견된 지 하루 만에, 또 다른 견인차 보관소에서 추가로 시신이 발견됐다고 경찰이 확인했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체스터필드(Chesterfield) 지역의 S&J 윌셔 토우(S&J Wilshire Tow) 견인차 보관소에서 발생했다. 수사관들은 9일 정오쯤 현장에 도착했으며, 이후 차량내 시신을 확인하고 지원을 요청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한 법 집행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시신은 부분적으로 불에 탄 상태였으며, 혼다 시빅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8월 25일경 견인되어 이 보관소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는 제한적이지만 이번 사건이 헐리우드 견인소에서 발견된 시신 사건과는 관련이 없으며, 실종자 수사와 연관되어 있다고 밝혔다.
견인된 차량은 차량은 불에 탄 흔적이 명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시신이 어떻게 발견되었는지, 또는 희생자의 나이나 성별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전날 헐리우드의 또 다른 견인소인 Hollywood Tow에서는 테슬라 차량 트렁크에서 일부 절단된 시신이 담긴 가방이 발견된 바 있다. 이 차량은 헐리우드 힐스에서 방치되어 견인된 것으로, 신고된 지 약 5일 만에 발견됐다.
<박성철 기자>
관련기사 토잉된 테슬라 트렁크서 시신 발견 ‘경악’ .. 유명 가수 소유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