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뱅크에서 시끄러운 음악을 둘러싼 이웃 간의 다툼이 총격으로 번지면서 한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다른 한 명이 체포됐다.
버뱅크 경찰은 3일(월) 밤 11시 경 800 노스 리스 플레이스 지역에서 “총에 맞았다”는 한 남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버뱅크 경찰에 따르면, 33세 피해자는 다리에 총상을 입은 채 인도에 앉아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그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예비 조사 결과, 이번 총격 사건은 시끄러운 음악을 둘러싼 지속적인 이웃 간 분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용의자가 37세의 에릭 레나토 소사로 확인됐으며, 그는 주택에서 나와 주차된 차량에서 흘러나오는 소음 문제로 두 남성과 대치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소사는 총을 한 발 발사했고, 그 총알이 피해자의 다리에 맞았다.
경찰은 사건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총기를 현장에서 확보했다고 밝혔다.
소사는 치명적인 무기로 공격한 혐의로 체포돼 보석금 3만 달러가 책정된 상태에서 구금 중이다. 그는 목요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건에 대해 진술을 확보한 가운데 추가 수사에 나선 가운데 주민들의 제보도 당부했다.
제보: 818) 238-3210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