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온타리오에서 3명의 사망자를 낸 연쇄 추돌 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는 트럭 운전사가 사고 당시 약물에 영향을 받은 상태였다는 혐의는 더 이상 적용되지 않게 됐다.
유바시티에 거주하는 21세 자샨프리트 싱은 지난 10월 21일 10번 프리웨이에서 과속하던 대형 트럭을 서행 중이던 차량들에 들이받아 3명이 숨진 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관계자들은 미국에 불법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싱이 약물에 취한 상태였다고 밝혔으나, 이후 샌버나디노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약물 운전(DUI) 혐의가 근거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독성학 검사 결과, 피고인의 혈액에서 검사된 어떠한 약물 성분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본 사건은 여전히 중대한 과실로 인한 과실치사 사건으로, 새로운 조사 결과를 반영한 수정 기소장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싱은 현재 하이데저트 교도소에 보석 없이 수감 중이며, 목요일 오전 랜초 상급법원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그는 여전히 중대한 과실로 인한 차량 과실치사 3건과 부상을 초래한 고속도로 난폭 운전 1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