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가브리엘 밸리의 한 주택에서 주말 대낮에 총격이 발생한 직후, 한 어머니가 미성년 아들과 또 다른 미성년자와 함께 체포됐다고 경찰이 17일 밝혔다.
위티어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15일(토) 오후 1시 30분경, 11500 몬테 비스타 드라이브 주택 앞에 차량이 멈춰 선 뒤 총기를 발사하고 도주하면서 발생했다.
“주택 안에 있던 가족은 다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용의 차량의 번호판을 확보했고, 곧바로 전 부서적인 수색이 시작됐다.
이후 K-9 경찰관이 사건 현장에서 1마일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 노워크 블루버드와 베벌리 블루버드 인근에서 북쪽으로 이동 중이던 용의 차량을 발견했고, 경찰은 이를 ‘고위험 중범죄 교통정지’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 세 명은 모두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성인 여성 운전자와 그의 미성년 아들, 그리고 또 다른 미성년자가 다수의 중범죄 혐의로 체포돼 위티어 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은 용의자들이 소지하고 있던 두 정식 총기, 탄약, 그리고 마약류를 발견해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총격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이며, 주민들의 제보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