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카운티의 한 패스트푸드점 드라이브스루에서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한 용의자가 체포됐다.
산타아나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애너하임 거주 디에고 사토리(35)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6일 산타아나의 2320 사우스 브리스톨 스트리트에 있는 뽀요 캄페로 매장에서 한 남성이 쓰러져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산타아나 경찰은 피해자인 크리스토퍼 아브레고(43·베이커스필드 거주)가 여러 차례 흉기에 찔린 상태를 발견했다. 구급대가 그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이 확인됐다.
사건 당시 식당 주변에서는 용의자가 발견되지 않았다. 수사 끝에 강력계 형사들은 사토리를 공격 혐의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10일, 사토리를 코스타메사의 한 모텔에서 검거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사토리와 피해자가 치명적인 흉기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 언쟁을 벌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 동기나 두 사람이 어떤 관계였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토리는 산타아나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추가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산타아나 경찰국에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714) 245-8390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