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경찰이 WNBA 스타 사브리나 요네스쿠와 NFL 공격 라인맨 흐로니스 그라수 부부의 LA 인근 자택이 15일(월) 밤 절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쯤 이들 프로 스포츠 선수의 자택으로 출동했다. 주택 뒤쪽에 있는 유리 슬라이딩 창문이 깨지면서 보안 경보가 울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에 따르면 스키 마스크를 쓴 두 명의 용의자가 집 안으로 침입해 6만 달러 상당의 핸드백 여러 개를 훔쳐 달아났다.
뉴욕 리버티 소속의 슈팅 가드 요네스쿠와 그라수는 사건 당시 집에 없었으며, 가족 구성원 한 명이 현장에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보고서를 작성하고 보안 카메라 영상을 검토 중이며, 화요일 아침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는 상태다.

요네스쿠와 그라수는 모두 오리건대학교에서 대학 선수로 활약했다. 현재 28세인 요네스쿠는 2020년 W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됐으며,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올-WNBA에 선정됐다. 또한 두 시즌 전 뉴욕 리버티의 우승 여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요네스쿠는 캘리포니아 오린다의 미라몬테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34세의 그라수는 2015년 시카고 베어스에 지명됐고, 엔시노의 크레스피 카멜라이트 고등학교에서 미식축구를 했다. 이후 레이븐스와 포티나이너스를 거쳐 레이더스에서 두 시즌을 뛰었으며, 마지막 시즌은 2023년이었다.
한편 지난 2년간 LA 지역에서 유명인 주택의 절도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다.
2024년 1월 이병헌 LA 저택을 포함해 3월에는 전 NBA 스타 폴 피어스, 8월에는 헐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의 저택이 절도 피해를 당한 바 있디.
2025년에도 6월 브래드 피트의 저택과 트레이시 엘리스 로스 저택도 절도 피해를 당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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