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 당국은 사기범들이 경찰이나 법집행기관을 사칭해,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벌이고 있다고 19일 경고했다.
미션 비에호 동물 서비스에 따르면, 범죄자들은 전화를 걸어 반려동물이 차량에 치였거나 유사한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한다.
이후 범죄자들은 반려동물을 치료한 수의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동물을 돌려줄 수 없다고 속이며, 소유주에게 결제를 요구한다.
한 사례에서는 사기범이 일부 비용은 비영리 단체가 부담한다고 말했지만, 나머지는 주인이 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동물 서비스에 따르면, 범죄자들은 일반적으로 Zelle이나 Venmo 같은 결제 수단을 요구한다.
범죄 예방 전문가 리사 레브론 플로레스는 “이러한 사기는 감정을 자극하고 빠른 대응을 유도하기 위해 설계된다. 조부모 사기, 미납 영장 사기 등 다른 사기 사례와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미션 비에호 당국은 이런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돈을 보내지 말고, 발신자가 말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기관에 연락할 것을 권고했다.
사기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르는 번호의 전화는 받지 않는 것이다.
사기를 신고하고 싶은 사람은 지역 셰리프 사무실에 연락하면 된다
<박성철 기자>



